해마다 3.1절만 되면 도심을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폭주가 올해 도내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달 28일 오후 10시부터 5시간 동안 3·1절 폭주행위에 대비,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내 주요 도심 지역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했지만 폭주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위해 주요 목 지점 157곳에 경찰관과 전·의경 등 686명의 경력과 순찰차 92대, 사이드카 28대 등 장비를 집중 배치했다.
폭주행위는 없었던 반면 경찰은 무면허와 음주운전 등 총 182건을 적발했다.
음주운전이 16건이었으며 무면허 5건, 수배자와 자동차관리법 위반(불법 개조) 각 1건과 안전모 미착용 등 모두 182건을 적발, 통고처분 했다.
경찰관계자는 “3.1절 폭주는 비뚤어진 애국심의 표현일 뿐 아니라 도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고의 우려도 높다”면서 “앞으로도 전북경찰은 청소년들의 폭주행위 근절을 위해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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