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육군 제35보병사단에서 사격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5.56mm 보통탄이 사격장과 1.5km 떨어진 전주시 호성동의 한 아파트 16층 A씨(53)의 주방 창틀을 뚫고 들어왔다.
사고 발생 당시 다행히 집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집에 들어오니 주방 창틀에 구멍이 나있었고 바닥에 총탄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35사단에서는 신병과 기간병의 사격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발견된 탄환 역시 사격장에서 사용한 실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사격 중 총알이 사격장 타이어 등 다른 물체에 맞고 튕겨져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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