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청이 경기불황 속에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과 아이디어상업화지원에 신청이 대거 몰리고 있다.
22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예비기술창업자 1차 중점지원 신청접수 마감 결과, 도내에서 79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올해 예비기술창업자 지원사업에는 전국적으로 총 494억원을 투입되며, 도내 주관기관으로 전북대를 비롯해 7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예비기술창업자 신청을 접수, 전북대에 16명이 신청한 것을 비롯해 우석대 15명, 전주대 11명, 호원대 11명, 원광대 9명, 군산대 7명, 예원대 6명, 전북테크노파크에 4명이 지원했다.
예비기술창업 1차 중점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최대 5500만원(자부담 30%)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이번 1차지원 신청에 내달 11~22일까지 접수하는 일반분야의 경우는 최대 3500만원(자부담 30%)이 지원된다.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실험실창업통합) 지원실적은 총 97개 과제에 29억9400여만원이 지원됐다.
또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에도 도내 11개업체에 4억7600만원을 지원,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예비기술창업자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제품개발과 안정적인 마케팅에 활로가 될 수 있다”며“창업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치밀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