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중 도내 광공업생산이 자동차, 화학제품, 식표품 등의 생산 증대에 힘 입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2009년 12월중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동향’자료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생산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중 도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69.2%)와 화학제품(59.8%) 식료품(20.1%) 등의 생산이 크게 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반해 음료(-20.7)와 비금속광물(-13.3), 의약품(-20.0)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36.0%가 늘어 급증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83.0%)와 화학제품(38.4%), 식료품(21.0%) 등은 증가했으나, 비금속광물(-22.2%)과 음료(-23.5%), 기타운송장비(-38.0%) 등은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6.3%)와 식료품(-10.7%), 전기장비(-44.7%) 등의 재고는 감소한 반면, 1차 금속(13.7%)과 식비금속광물(30.5%), 음료(56.4%) 등의 재고는 늘어났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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