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노후된 계량기를 교체하는 등 정확한 검침과 유수율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유효 검정기간이 6~8년 지난 만기 계량기를 교체하고, 장기간 무단 방치된 계량기와 폐전 급수장치를 철거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 만기 계량기 1,000여개를 전격 교체할 방침이다.
교체 대상 계량기는 2009년부로 검정 유효기간이 완료된 만기 계량기이다.
또한 완주군은 무단 방치 계량기 및 폐전 급수장치도 철거키로 했다.
완주군은 이러한 계량기 교체 교체, 폐전 급수장치 철거 등을 통해 누수 및 무단 사용으로 인한 무효수량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수율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광역정수대금 절감과 이에 따른 재원확보로, 지역주민에게 질 좋은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노후 계량기 교체 등은 부지불식간에 낭비되는 수돗물 낭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정확한 상수도 계측을 통해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겨울철을 맞아 헌옷 등으로 수도 계량기를 덮어주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돗물이 조금씩 흐를 수 있도록 수도꼭지를 엶으로써 동파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김성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