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판 위에서 세계 17개국 남·여가 모여 연기를 펼치는 2010 ISU 전주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가 27일 전주화산빙상경기장에서 팡파르를 울렸다. (관련기사▶ 11면)
국제빙상연맹(ISU)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17개국 임원 106명과 선수 1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 송하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02년에 이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에서 열리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 개최를 위해 함께 해주신 조직위원회 관계자분들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국내·외분들이 많이 찾아주시어 피겨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가 잘 마무리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명희 대한빙상경기연맹 명예회장은 “올해로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는 12번째를 맞이하게 됐는데 지난 2002년에도 전주에서 열렸고 올해에도 전주에서 열려 준비하신 분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동계스포츠의 꽃인 피겨스케이팅을 보러 오신 전주시민을 비롯해 국내·외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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