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09:29 (화)
남원춘향골농협, 딸기 공동선별로 농가소득 증대
상태바
남원춘향골농협, 딸기 공동선별로 농가소득 증대
  • 전민일보
  • 승인 2010.01.1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 춘향골농협(조합장 안상한)이 딸기 공동선별을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로 확대에 나섰다.
17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공동선별제를 처음 도입한 춘향골농협은 올해 지난해보다 13명이 늘어난 41명이 공동선별에 참여해 하루 평균 3t 이상의 딸기를 출하하고 있다.
공동선별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들의 딸기 재배면적은 10만4940㎡(3만2000평)로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어 지역 내 전체 딸기 재배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공동선별 참여 농가들이 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소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춘향골농협은 관행농법으로 생산한 ‘촌맹이 딸기’와 무농약 및 유기농인증을 받은 친환경딸기‘옴살맞은 딸기’를 ㈜농협유통과 삼성 홈플러스에 납품, 지난해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일반딸기에 비해 2㎏ 한 상자당 평균 1300원 가량 높은 값을 받았다.
춘향골농협은 또한 딸기 출하가 종료된 이후에도 농가들과 함께 딸기 판매사업에 대한 종합분석과 평가를 통해 농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김의기 춘향골농협 딸기작목회장(64?금지면 신월리)은“딸기를 수확한 뒤 조합에 갖다 주기만 하면 판매는 조합에서 알아서 해 준다”며 “선별에 드는 비용 및 시간 절감을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한 조합장은 “출하처 다변화를 위해 올해 러시아로 딸기를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2640㎡(800평) 규모의 APC를 추가로 확보해 지역 내 딸기 생산량의 50%를 공동선별해 출하하는 등 딸기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