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시장경영혁신사업 369억원, 시설현대화사업 1572억원 등 총 1941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70%(1359억원)를 집행,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고효율?친환경‘녹색시장(Green Market)’조성에 집중, 고객편의 시설확충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에 1572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올해까지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을 60%까지 확대하고, 2012년까지 70%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내 백열등을 고효율?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친환경 포장 및 유기농 판매점 설치 등 클린시장 40곳을 집중육성한다.
이와 함께 전국 8개 시?도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해 전북 100억원을 비롯해 총 500억원을 발행, 판매촉진을 위해 개인이 상품권을 구매(현금)하는 경우 3% 할인하고, 공공기관 기관장 성과급 평가시 상품권 구매실적이 반영되게 된다.
상품권 가맹시장도 700개에서 800개로 확대되고, 취급 금융기관도 기존 새마을금고 1개에서 기업은행과 농협 등 8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지원은 지자체의 추첨을 거쳐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와 전국상인연합회에서 신청을 접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박용주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