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12월 전북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12로 전월 115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생활형편전망 등 6개 항목에서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항목별로는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12월 소비자 가계 현재생활형편지수(97→94)와 생활형편전망지수(107→104)는 각각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103→99)도 전월보다 4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지수(109→108)는 전월보다 1p 떨어졌다.
향후 소비지출은 여행비와 의료?보건비 및 교통?통신비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외식비와 교육비 및 교양?오락?문화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123→121)는 소폭 하락, 향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개별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합성한 지수로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산출한 치수를 말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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