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레일 전북지사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평상시 69편의 도내 철도 화물운송이 19편으로 축소돼 27.5%의 화물운송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도내 철도화물운송이 평시의 1/4 수준으로 뚝 떨어지면서 컨테이너 등 도내 수출화물 운송 지연에 따른 관련업계 피해도 가중되고 있다.
화물운송 지연과 함께 여객운행도 일부 차질을 빚어 무궁화호는 하루평균 72회 운행에서 60회로 줄었으며, 새마을호도 32회 운행에서 22회로 단축됐다.
철도노조 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파업 참여 노동자 중 복귀의사를 밝힌 노동자들이 늘면서 인력 투입에는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전북지사에 따르면 1일 평균 인력은 1150명 수준인데 229명의 노조 미가입 인원과 파업에 불참한 504명, 대체인력 90명에 파업에 참여했다 현장복귀 의사를 밝힌 노동자도 80명으로 늘어났다.
전북지사 관계자는“철도노조파업에도 여객수송과 화물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가급적 빠른 시일내 철도운송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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