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축구팀(감독 정진혁)이 대학축구 U-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대는 2009 대학축구 U-리그 결승 2차전에 진출해 26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운동장에서 단국대와 경기를 펼친 가운데 4대1로 져 2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전주대는 4-2-3-1 전술로 센터포드 지청오 선수를 원톱, 프로리그 진출이 확전된 김영권, 김승명, 백용선 선수들의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1학년 학생인 김수민, 강경구, 이종현 등 미드필더를 강화하고 후반 권순학 선수가 1골을 득점했지만 패배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정진혁 감독은 “원정경기를 대비해 1차전 경기가 끝난 후 1주일 동안 체력적인 보강을 많이 했고, 탄탄한 조직력과 공간 활용 등의 연습을 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축구 U-리그는 지난 해 수도권 소개 10개 대학으로 시작돼 올해 22개 대학이 수도권, 북부, 남부의 3개 권역으로 나뉘어 4월부터 시즌을 치렀으며, 내년 U리그는 72개 대학이 참가, 6개 권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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