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저소득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이 30일 오전 11시에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렸다.
장수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애)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그 동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8쌍의 부부가 4백여명의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로서의 백년가약을 맺었다.
윤재삼 부군수는 주례사를 통해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라”며 첫 마음 그대로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복한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관내 각 기관과 여성단체에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후원해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장수=장정복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