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는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적었던 점과 가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대지가 건조하고 메말라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유명산 13만4000ha의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568Km에 대한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산불감시카메라 33대 상시 가동키로 했다.
또 산불감시원 800명을 산불취약지에 전진배치해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도 산림당국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은 대부분 등산객 등 입산자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된다” 며 “산행을 할 때는 라이터와 성냥 등 인화물질을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보관소에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총 42건의 산불이 발생해 83.76ha의 산림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전년도 26건 10.1ha에 비해 건수대비 1.6배, 면적대비 8.3배나 증가한 수치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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