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고창모양성제에서 고창군자율방범연합회를 비롯한 고을사랑봉사대, 경찰서, 소방서, 각 자원봉사단체, 환경미화원까지 내일처럼 팔 걷어 부치고 나섰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머리를 맞대고 챙기면서 열성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또 챙긴다. 모두가 생업을 갖고 있어 시간을 쪼개기가 어려울 법도 한데 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지역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도우미로, 음료수 봉사자로, 교통 통제반과 순찰반으로 나서서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즐겁고 재밌고 안전함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자율방범연합회는 평소 야간 순찰활동 및 행사장 교통정리, 질서정리 등 궂은일을 맡아 묵묵히 활동하는 단체이며 특히 여성대원들도 밤늦게까지 근무에 함께 동참했다.
또한 환경미화원들은 다른 때보다도 더 이른 새벽에 나와 밤새 여기저기 놓여있는 쓰레기 등을 수거하면서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가족관광객은 “전화 안내도 친절했는데 길목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자세하게 안내해 주는 봉사단체들의 모습에 더 감동했다”면서 “첫인상이 좋아 고창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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