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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식관광축제 추진과 관련 새로운 법인구성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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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식관광축제 추진과 관련 새로운 법인구성은 없을 듯
  • 전민일보
  • 승인 2009.10.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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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에 첫 선을 보이는 ‘2010 세계음식관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를 준비할 실행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법인을 구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일주일간 전주한옥마을과 월드컵경지장 등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10억원(국비 5억원 포함)을 투입해 세계음식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한국 방문의해(2010년~2012년)를 기념해 추진하는 행사로 최근 개최지를 전북으로 확정, 내년 축제가 성공적일 경우 한국방문의해 기간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
이에 도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관광축제로 육성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추진방향을 정립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안으로 축제를 준비할 실행기구가 빠르게 구성돼야만 내년 축제를 위한 준비가 하나씩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고민이 깊은 것. 
하지만 내년도 축제 관련 예산이 풍족하지 않은 만큼 축제 추진을 위한 별도의 법인을 구성하는 일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축제를 준비할 실행기구로 동시기 개최되는 도내 음식축제인 발효식품엑스포나 맛축제 등의 기 조직과 연대를 통한 위원회나 실무팀을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26일 축제 개최지로 전북인 확정된 후 첫 행보로 도와 시, 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 풍남문화법인 등 관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축제조직위와 사무국의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방안부터 차별화 전략과 아이템 발굴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축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국내에서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는 음식관련축제의 장점만을 모아 정부의 역점사업인 한식세계화의 본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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