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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수영장 안전인가 예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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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수영장 안전인가 예산인가?
  • 전민일보
  • 승인 2009.10.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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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실내수영장은 도체육시설로 전북도체육회에서 지난 2005년 7월부터 위탁관리하던 중 지난해 11월12일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보일러 폭발사고가 발생해 같은해 12월15일 폐장됐다.
덕진수영장은 지난 1991년 9월10일 준공돼 19년이 경과된 노후화로 안전위험,사고발생 우려가 상존하고 풀장 타일 탈락,지반침하로 1일 8톤 누수현상이 발생해 폐장이 결정됐다.
또 공조설비 및 관람석은 시설노후 등으로 이용객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미활용되고 있었다.잉 따라 지난 2007년 4월 정밀점검을 근거로 부분 보수 13억원(건축,설비,전기부분)이, 전면 보수 35억원(건축,기계,전기,소방부분)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됐다.
폐장되기 이전 최근 5년간 10억원이 투입돼 보수했지만 지속적인 안전위험 요소가 노출되고 부분보수할 경우 2-3년마다 추가보수가 필요한데다 보수시 최소 3-4개월 휴장으로 예산투자와 시설관리 효율성이 저하돼 폐장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무상양여를 받아 전면 보수해 재개장이나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중인 스포피아수영장(인후동 소재)을 무상양여 받아 시민체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전주시 관내에는 공공수영장 4개소(완산수영장, 아중국민체육센터, 교육문화회관, 도장애인복지관), 민간수영장 3개소(송천센트럴파크, 태평양, 삼익)를 확보해 대체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향후 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시 실내수영장을 포함하기 위해 전북도에서 지난 6월22일 무상양여를 희망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전북도 체육회 덕진수영장 폐장관련 보고서 인용,
기계설비분야 (유)일신공영 소종호 대표이사는 "지난 2007년 덕진수영장 일부 노후설빙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했지만 보수작업시 기게배관 등이 노후돼 보수과정에서 다른 배관이 파송되는 등 문제점이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 보일러 사고도 내구연수가 5년이 경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것을 보면 이용객의 안전과 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 일부 시설 보수는 또 다른 부분에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 설비 전면교체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고환승 전북도 체육회 사무처장도 "시설노후화로 보일러 등 빈번한 사고 발생으로 이용객 안전이 우려돼 전면보수 등으로 사고예방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운영할 수 없다"고 피력했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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