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농악 공연 및 흥부네 가족 박 타는 장면 등 흥겨움 선사
정읍시가 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에 화려하게 치장한 허수아비를 세워 오가는 이들에게 따뜻함과 정겨움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단풍관광객 맞이 등을 위해 지난달 가을의 상징인 허수아비 20여개를 설치하고 신명나는 우도농악 공연 및 흥부네 가족들이 흥겹게 박을 타는 장면 및 애잔한 표정의 정읍사 여인상이 호젓하게 가을을 맞고 있다.
시 관계자는“추석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에게 정이 넘치는 고향의 정겨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특별한 추억을 안겨드리기 위해 허수아비를 설치했다”며“많은 귀성객들과 내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전체에 허수아비를 확대 설치해 홍보효과와 함께 가을 단풍관광객들에게 이색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강광 시장은“앞으로도 허수아비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들에 의한 테마별 허수아비를 제작, 설치함으로써 정읍을 찾는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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