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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북 수출, 작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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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북 수출, 작년 수준 회복
  • 전민일보
  • 승인 2009.10.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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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의 8월 수출액이 5억 3272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감소세를 벗어나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가 발표한 ‘8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8월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억 3272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8월 들어 전북 수출은 국내 전체 수출이 20.9% 감소한데 반해 전년 수준을 회복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 반도체, 합성고무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합성고무는 인쇄용지 코팅제, 반도체장갑 등의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라텍스의 일본 수출이 급증했다.
반면,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는 20%, 종이제품도 52.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지속적인 수출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5.5% 증가한 8361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북의 최대 수출대상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대일본수출도 합성고무 수출이 급증 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한 4256만 달러를 기록, 국가별 수출순위 2위로 급부상했다.
한편 수입은 2억 4336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식물성 물질(사료),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농약 및 의약품, 목재류 등이 주로 수입됐고,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49.8% 감소한 4619만 달러를 기록하여 8월 전북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전북지부 관계자는“8월 전북지역 수출은 최대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정밀화학원료와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작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하반기 수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며 “전북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다변화 추세에 맞는 수출 지원전략을 수립,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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