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50~100호 내외의 산촌생태마을을 대상으로 1개 마을을 선정,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은 3년 동안 50억원을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내년 1개 마을 선정에 이어 2013년까지 3개 시범마을이 조성될 것이라는 게 산림당국 관계자의 설명.
이 마을은 산림바이오매스를 마을에 필요한 에너지로 이용하고 기존 주택에 에너지 및 탄소저감시설 구축, 주택 등 목재이용 확대, 탄소저감 활동 일상화 등을 갖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현재 완주와 무주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산림청의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29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사업내용과 공모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도 역시 시범마을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도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림탄소순환마을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패러다임에 산림의 역할을 부각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 “도내 지역이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되도록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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