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한우특화 명소로 이름높은 정읍시 산외면 한우마을이 새롭게 변모했다.
시는 산외한우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맛있는 한우를 즐기고 인근 김동수가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한우마을가꾸기사업에 나서 최근 정비를 완료했다.
10억원을 들여 한우문화촌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4개소의 간판 정비와 건물 벽화 그리기(10개소)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인도정비 및 가로변 도장(1km)과 수변공간 조형물 및 꽃박스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2억3000만원을 투입해 면사무소 진입로를 기존 6.5m에서 12m로 확장하는 한편 면사무소에서 공영주차장(39대 주차규모)에 이르는 50m의 도로를 3m 폭으로 개설했다.
뿐만 아니라 3억1000만원을 들여 상수도급수공사도 완료해 보다 깨끗하고 맑은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 한우마을가꾸기사업 준공기념 행사인 워낭축제를 가졌다.
강광 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지역내 기관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외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산외한우마을 상가번영회(회장 이재용)가 주관했다.
축제에서는 김상진씨 등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산외면이장자율협의회 박훈규 회장이 한우마을가꾸기사업에 공헌한 강광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재용 번영회장과 박훈규 협의회장이 시장 감사패를, 유공공무원 양인영씨가 시장표창을 받았다.
이날 강광 시장은“오늘 준공식 행사를 계기로 한우마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더욱 발전, 주민소득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