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정된 복지여성보건국의 제2회 추경예산의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596억여원이 늘어난 1조 210여억원대 규모로 국고지원사업 예산지원에 따른 국비와 도비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금번 추경예산의 증액편성으로 도민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증진과 건강증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증액 사업내용을 보면 위기가정발굴지원사업 340억원, 국민기초생활생계급여54억원, 자활지원사업 43억원, 노인시설기능보강사업 22억원, 임산부 및 영유아영양플러스사업 14억원등으로 생계위주 주민밀착형 예산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예산심사에 앞서 김동길 교육복지위원장은 상임위원들에게 금번 추경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밀접한 예산으로 불필요한 낭비성 사업이나 예산이 중복되어 집행되는 일이 없도록 상정된 예산안의 심도있는 심사를 요구하고, 특히 복지예산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관리와 함께 사업의 성과에 대하여도 검증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의안심사에서 교육복지위 이상현의원(남원1)이 발의한 전라북도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대한 의안심사도 원안대로 통과시켜 최근 아동학대 사례의 증가에 대비하여 아동학대를 미리 예방하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출생하여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게 종합적인 시책을 펼치도록 규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