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삼례초등학교(교장 정태규)는 학교 앞에 수중생물 생태체험형 분수대가 완공되어 힘차게 물을 쏘아 올렸다.
2009년 3월 녹색학교 조성사업 학교로 선정되어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5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4개월간의 조사와 현지답사를 통해 밑그림을 그리고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분수대의 설계가 만들어지고, 7~8월은 사업자를 선정, 시공하여 오늘의 예쁘고 아담한 분수대가 완성되었다. 그동안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고 위험했던 학교 앞 연못을 없애고, 그 자리에 수중생물 생태형 분수대를 설치하고 주위에 나무를 심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의자를 배치하여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수중 생물 연꽃, 아기속새, 부들,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을 심어 수중생물을 관찰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시원하게 뿜어대는 분수대에서 수중생물을 공부하는 이상적인 교육장소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완공된 수중생물 생태형 분수대는 소나무 숲 송림원, 대나무 숲 죽림원, 야외 학습장 꿈쉴메와 함께 아름다운 숲 환경으로 더한층 자연친화적인 학교가 되어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길,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쉬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하였다.
많은 지역주민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쉬면서 학교에 관심을 갖고 삼례 교육공동체를 위해 분수대처럼 시원하고 힘차게 발전했으면 한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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