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은행, 광역자활센터와 MOU체결, 이달 중으로 세부 집행계획을 확정해 10월경 지원대상자 확정과 교육 등으로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3년 동안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취업활동자 500명을 선정해 저축액의 50%를 지원,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매월 최대 20만원씩 저축할 경우 예금액의 절반인 1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10만원인 본인이 부담하는 지원제도인 것.
이를 통한 3년 만기 적립 시에는 720만원에 이자를 더해 목돈을 지급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생활보장기금에서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9억원을 후원받아 재원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0월부터 희망드림 자산형성저축 지원이 이뤄지면 3년 뒤에는 목돈이 마련돼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부 집행계획과 지원대상자 확정 및 교육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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