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의장들이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1일 인천 송도에서 2009년도 정기회를 갖고 김희수 전라북도의회 의장이 제출한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서는 동서를 잇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이 도로가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특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새만금~전주구간의 우선 건설을 위해 올 해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희수 전북도의장은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은 새만금과 전주~무주~대구~포항을 잇는 인프라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국가기관교통망 수정 계획에 신규 반영됐고, 제17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된바 있다”며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요구가 반영돼 향후 양 지역이 윈 윈 하는 고속도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측에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 결의안을 정부와 국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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