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5일 설천면 복숭아 과수원에서 우산식 지주시설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산식 지주시설은 생육기 과일무게에 의한 가지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 중앙에 쇠파이프 기둥을 설치하고 그 기둥에 끈을 달아 가지에 묶는 것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연구개발한 ‘저비용 고효율의 신개념 지주시설’로 정평이 나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기존에는 농가에서 가지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받침대를 설치했었지만 제대로 된 효과는 거두지 못한 채 불편함만 초래했었다”며
“우산식 지주시설은 설치하기 쉽고 비용이 적게들 뿐만 아니라 이동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농업인들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황규태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