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02:54 (토)
전북사회단체, 을지연습 중단 촉구
상태바
전북사회단체, 을지연습 중단 촉구
  • 전민일보
  • 승인 2009.08.18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17일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진보사회단체들이 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등 도내 진보사회단체들은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UFG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연습이라는 허울과 달리 한반도 평화를 크게 위협하는 공격적 전쟁연습이다“며 ”평화적인 대화와 양립 할 수 없는 이번 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성진씨의 석방 등 파탄지경인 남북관계에 변화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의 을지훈련은 남북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신 평화구상의 하나로 제안한 남·북 군축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이번 UFC 연습을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UFC 연습을 지금이라도 중단함으로써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군사적 신뢰구축 및 군축을 위한 대화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오는 20일 장거리 정밀폭격기 F-15 전투기 12대를 군산미군기지에 배치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전쟁 의지를 전면에 드러내는 것"이며 "기지 주변 도민들이 폭격연습에 따라 더욱 심각한 소음피해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군산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UFG 중단과 F-15배치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