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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벼 저온피해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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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벼 저온피해 우려 높아
  • 전민일보
  • 승인 2009.08.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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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고랭지 지역에서 벼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저온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 냉해가 우려되고 있다.
 16일 전북도 농정당국에 따르면 남원 운봉과 순창 복흥 등 고랭지 벼 재배 지역에서 출수기인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이 달 들어서도 등숙기인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저온현상을 보였다.
 벼 수잉기와 출수, 개화기 기온이 17도 이하로 내려가면 출수가 지연되거나 이삭이 제대로 패지 않는 등 냉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최근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 탓에 농작물들의 생육부진과 병해충에 노출된데 이어 최근 2차례에 걸친 저온 현상 탓에 냉해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것.
 도 관계자는 "현재 피해상황을 육안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8월 하순 등숙기가 끝나면 피해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질소비료를 줄이고 인산과 칼리 시비량을 늘리는 등 농가들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003년 남원과 순창 등 도내 6개 시군 지역 5700ha에서 냉해가 발생해 재해복구비 175억 원이 지원된 바 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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