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인 창조기업 육성차원에서 추진하는 콘텐츠 서비스 및 기술개발분야에서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발굴해 공모한 전북출신 서예가인 김두경씨의 한글서체를 이용한 장식타일 개발’이 선정돼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글을 이용한 건축용 장식타일 디자인을 개발해 디자인 출원 및 저작권 등록, 시장 환경조사 및 산업화 연계, 한스타일 서체 상징화 모델 개발, 한글서체의 그래픽 디자인 및 디지털 작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김씨의 한글 서체를 이용한 장식타일 개발 선정을 통해 서예와 한글 등이 글씨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 개발로 이어지는 등 산업화로 연계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의 대표적 서예가인 김두경씨는 "보는 글씨, 읽는 그림으로의 응용서체로서, 명언 명시 등을 디자인으로 상영화해 건축물의 중요한 부분으로 담아낼 계획이다"며 "한글서체의 산업화가 얼마나 아름답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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