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한국인의 진정한 정체성 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를 위한 특별 체험 행사가 열려,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교육청(교육장 김동복)은 7월28일(화)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하늘아래 첫동네인 지리산 청학동에서 관내 중학생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한국인」육성을 위한 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 체험 캠프는 전통 문화 및 예절 교육을 통해 진정한 한국인의 삶의 모습을 탐색해 봄으로써 정체성을 함양하고, 아울러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 실습을 통하여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인간을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청학동 몽양당 예절학교(훈장 김보곤)에서 식사 예절, 큰절과 평절 등의 생활예절 교육과 사자소학, 국궁, 판소리 , 천연 황토 염색, 그리고 각종 민속놀이 등을 체험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한국인에게 정말 아름답고 가치있는 전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우리 문화와 전통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하였다.
김동복 교육장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우리 전통 문화를 바르게 습득하여 장차 세계에 나가 활동할 때 한국인의 참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완주교육청에서는 이번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 진정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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