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익산시 등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휴일 없이 진행된 이번 특별전에는 1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전 행사기간 동안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방문객수는 지난 12년 동안의 관람객 평균 2만4557명 대비 500% 이상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현재까지 미륵사지를 관람한 관광객들은 37만여명으로 연간 관람객 36만여명을 이미 훌쩍 넘긴 상태다.
이번 특별전 기간 중에는 금산사 주관하에 미륵사지 석탑 진신사리 친견대법회가 성황리에 치러졌고 지난 25일에는 문화복지연대 주관으로 미륵사지 석탑 사라장엄 특별전 고별음악회가 개최됐다.
고별음악회에는 5000여명의 시민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미륵사지 석탑 점등식과 미니 다큐멘터리 상영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은 다시 국립문화재연구소로 돌아가 보존처리 및 정밀 연구, 보고서 작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사리장엄의 보관과 관리청을 도로 지정받기 위해 전시관의 시설보완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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