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전북농협도지회에서 신청한 참예우가 광역사업단으로 인증된 것을 비롯해 도내 13개 시·군의 한우사업단이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전체 한우농가의 59.1%를 차지하는 규모로 사육두수로는 86.4%가 인증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한우사업단은 한우 생산의 기초가 되는 조직체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암소의 혈통관리는 물론 번식률 향상, 암소개량사업과 비육우 사양관리 통일, 공동구매, 계획출하 등이 이뤄질 수 있게 돼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광역사업단은 기초 한우사업단이 생산한 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소속 기초 한우사업단에 대한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한우사업단별로 브랜드를 개발하면 브랜드 파워가 강해지고 기술 컨설팅과 학습 강화 등을 통해 한우농가의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EU FTA 사실상 타결에 따른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참예우, 단풍미인한우, 총체보리한우, 장수한우 등 4대 한우광역브랜드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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