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지역형사팀에 따르면 전국을 돌며 차량을 털어온(일명 가위치기) 김모씨(32세)등 2명을 검거,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모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후 5시께 남원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 내에 주차돼 있던 이모씨(45세)의 승용차량을 가위와 일자드라이버로 열고 보관중인 목걸이와 현금 등 68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모씨등은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경남 마산시 오동동의 모텔에서 차량 내 귀중품을 훔치는 등 전북을 포함,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등지에서 총 87회에 걸쳐 귀중품과 현금 4400여 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김모씨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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