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주식 파생형 편드로 KOSPI 200 인덱스와 주가지수 선물에 일부 투자해 선물투자의 레버리지를 활용, 일반 KOSPI 200 인덱스 일별성과의 1.5배를 추구하는 구조이다.
특히 선물투자의 경우 투자금액의 15%만 증거금으로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원금 대비 약 6배의 투자효과(레버리지)를 볼 수 있다.
같은 힘이라도 지렛대(leverage)를 활용하면 더 큰 무게를 들 수 있듯이, 선물투자의 레버리지를 활용해 좀 더 공격적으로 인덱스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적은 투자원금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그만큼 투자위험도 높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투자성과는 ‘투자기간동 등락률’ 개념이 아닌 ‘일일등락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투자기간 동안 KOSPI 200이 10% 올랐다고 해서 반드시 15%(1.5배)의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농협 관계자는 “시장 하락 시 일반주식형 상품에 비해 하락폭이 커질 수 있는 구조지만, 향후 우리나라 증시의‘상승’에 무게를 두는 목돈투자자 혹은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며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어 환매에 용이한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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