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개발정책 연구소, 민간차원 추진 선언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 사)21세기 전주권 개발정책 연구소(이사장 김병석)가 민간 차원의 추진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연구소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 송하진 전주시장의 통합을 위한 4자회동 제의를 전폭적으로 환영한다"며 "진정성이 인정되면 통합 논의에 응하겠다는 임정엽 완주군수의 입장 표명은 전주.완주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역사적 평가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소는 조속한 4자회동 추진일정을 밝히고 양 기초단체의 통합협의 실무팀을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하는 등 통합 추진 대책 활동을 밝혔다.
연구소는 효율적 통합방안 마련을 위해 전주,완주 지역의 전북대,전주대,우석대 등 3개 대학 교수들로 통합정책자문 교수단 포럼을 다음달 중으로 구성해 통합 완료시까지 운영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주민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순회정책 토론회,주민간담회,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적인 통합방안을 정리해 양 의회의 통합 결의가 지연될 경우 주민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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