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는 지난 5월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원에 첫 삽을 뜬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본격적인 기업유치를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35만6000㎡부지 중 산업연구단지내 7만1105㎡에 입주할 신재생에너지관련 연구소 및 제조업 등 3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해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 전북테크노파크와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참여기관과 연구기관 합동으로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바이오 및 지열 등 4개 에너지원별 TF팀을 구성해 6월 한 달간 12개 기업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추진했다.
앞으로 도는 신재생에너지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홍보하고 기업체 동향을 파악한 뒤 입주의향기업을 발굴해 강한 중소기업을 유치에 적극적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도는 새만금 개발과 연계해 발전가능성 및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이점을 부각키고 한국에너지기술원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해 성능장비의 활용 및 공동 연구 개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지역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미 많은 기업체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안군에서는 단지활성화를 위해 주변에 관광패키지상품 개발을 강구중”이라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공정률에 맞게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기업체의 입주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에게는 취·등록세와 최대 5년간 재산세 100%면제는 물론 상시 고용인력 20인 이상 규모의 연구소 이전 시 최고 5억원, 공장이전 시는 최대 50억원까지 부안군과 별도로 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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