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지난 6월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장애인은 일상생활 불만족 비율이 12.3%로 실업자(20.6%)와 비경제활동인구(32.4%)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여부가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일상생활 만족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3개월간 제주를 제외한 전국 50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 만 15~75세 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5.8%, 실업률은 10.6%, 생산가능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40.9%로 조사됐다.
이중 실업률은 만 15~29세 연령대의 청년장애인이 가장 높았으며(24.4%),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남성의 절반 수준(24.4%)에 그쳤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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