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본부(본부장 황우엽)는 형편이 어려운 세대의 합리적인 전력사용을 유도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 하기 위해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전 전북본부는 2004년부터 지난 해까지 총 32억여원을 들여 19,890호(‘04년도 400호,‘05년도 2,500호,‘06년도 3,100호,‘07년도 4,000호,‘08년도 9,890호)에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행정관서에 추천받은 9,782가구에 대해서 17억 2천여만원을 들여 교체사업을 무상 지원한다.
실제로 형광등 20W 2등용, 40W 2등용 2개와 백열등 30W 2개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경우 더욱 밝은 조명과 함께 연간 약 3만 1천여원(가구당), 총 3억 3백여만원(9,782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교체대상 기기는 20W, 40W 형광등과 30W, 60W, 100W 백열전구이며, 고효율 조명기기는 기존 조명기기에 비하여 전력소모량이 적고, 수명이 오래가며, 조명이 밝아지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필요시 내선 설비 점검 및 간이보수도 시행하며, 전기사용과 관련한 불편사항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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