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는 탄소소재산업을 선도할 핵심 R&D 추진을 위해 지경부에 ‘나노기반 탄소계 복합기능 섬유 소재 기술개발’ 사업 반영을 노력해온 결과 10년간 총 2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향후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세계적 고유 브랜드화가 가능한 미래시장선점용 소재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탄소계 섬유소재는 경량화와 고기능성의 장점으로 응용분야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등 특정 분야에서 벗어나 전지·전자, 육상·해상수송, 토목·건축 등 전 산업분야의 핵심소재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도 생산을 검토하거나 소량생산을 해왔으나 여러 가지 국내외 여건으로 인해 중단한 상태로 현재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인 것.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확정으로 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총괄주관기관으로 나서 탄소소재 R&D의 역량이 높아지면 도 지역경제 육성차원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온 탄소소재관련 연구와 시험생산 인프라 등을 화용해 탄소소재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