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종령)는 5월 전북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평가대상 토지 4,138필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상승 185필지, 하락 231필지, 보합 3,722필지로서 각각 4.5%, 5.6%, 89.9%의 비율이며, 지가는 전월에 비하여 0.017%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시·군·구에서 전월에 이어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군산시(0.141%)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완주군(0.025%), 전주시 완산구(0.002%), 고창군(0.001%)는 지가변동률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이 강보합세 지역으로 분류된 것은 해안도로 인근 내항개발과 군장산업대교 건설 계획 등이 진행 중인 해망동과 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인 개정동, 토지거래허가구역해제로 산북동 지역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그동안 급격한 하락에 대한 반등기대심리와 새만금내부개발 등도 강보합세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지가상승원인은 토지거래량증가(52.4%), 개발사업시행(23.2%), 외부적 수요변화(10.3%) 순이고, 하락원인은 토지거래량감소(91.8%), 기타 하락요인(6.5%), 교통체계악화(1.7%)가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09년 5월 토지시장은 토지거래건수 7,461건으로 전월보다 852건(-8.3%)감소하였고,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일부지역의 지가상승추세가 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인해 전라북도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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