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신정동에 입주해 있는 3대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정읍시연구기관협의회’가 구성됐다.
지난 23일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정읍시연구기관협의회는 정읍시(정읍시시정발전자문위원 포함)와 정읍시방사선과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정부 및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각종 시책을 공유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공동협력사업 및 연구개발 사업 등을 기획․발굴 지원하여 연구기관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지역 R&D사업의 협력 및 조정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협의회는 앞으로 시와 연구기관별로 분기 1회씩 간담회 주관․개최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상호협의하고 모색하게 된다.
특히 국가 및 지방정부의 연구개발시책, 과학기술정보 등의 상호교환 및 공유, 지역 교육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산.학.연 협력, 지역특화사업의 발굴 및 지원, 과학산업단지의 조성 및 단지내 창업보육, 기업유치 등 설립취지에 걸맞는 전반전인 사항에 대한 협의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협의회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과 연구기관의 성장을 촉진하고 RFT과학산업단지의 조기 조성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을 육성.지원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 견인차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투자를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연구소간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여 지역주민의 자긍심과 연구원들의 사명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광 시장은“신정동 일대에 첨단과학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연구협의회 구성으로 국가 및 지방정부 정책방향과 각 연구기관의 사업계획과 추진방향, 연구활동 및 실적 등에 대한 정보를 상호공유하고 현안사업 등을 협의할 수 있게됨에 따라 앞으로 시와 연구기관의 성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