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가 발표한 ‘2009년 4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3천603억원 → 3천209억원)은 요구불예금이 증가로 전환되고 저축성예금 감소폭도 줄어들면서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 중 요구불예금은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이 유입되면서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1,487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저축성예금은 지방자치단체의 교부금 등이 기업자유예금으로 유입 되었으나 저금리 영향으로 정기예금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861억원 감소했다.
시장성수신 역시 양도성예금증서(CD) 및 환매조건부채권(RP)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781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저축은행 수신이 증가로 전환된데다 상호금융 수신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은 1,605억원 증가하여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공공·기타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기업대출이 감소로 전환되고 가계대출 감소세도 지속되며 전월에 비해 증가세 둔화됐다.
기업대출은 정부의 신용보증 지원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이 늘어났으나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에 대한 영농자금대출 회수 등의 영향으로 567억원 감소했으며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증가 등으로 47억원 줄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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