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대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과 유재건 국회국방위원장,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 등 국방관련 인사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의 사회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됐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 위협과 전망’을 내용으로 제1주제 발표에 나선 국방대학교 권용수 교수는 “냉전 종식 이후 제3세계의 탄도미사일 보유는 주변 국가들에게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능력의 발전과 WMD를 통한 군비증강 노력은 동북아시아 안보의 중요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위협의 영향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제2주제 발표를 한 세종연구소 송대성 박사는 “북한의 로켓발사가 한국에서 미치는 중요한 영향으로는 북한 김정일 정권 실체 인식에 대한 객관성 증대와 대북 정책의 합리적 조정 가능성 증대, 남북한간 심각한 군사적 불균형에 대한 자위권 조치 필요성 대두, 한미동맹 결속강화, 북한에 대한 보다 지혜로운 관리방안 필요성 증대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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