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에 강모(27)씨가 술을 깨기 위해 들어간 지 30분 만에 익사체로 발견됐다.
강씨와 함께 술을 마신 고교동창 이모(27)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강씨와 함께 바람을 쐬러 저수지에 갔는데 친구가 ‘술을 깨야 한다’며 저수지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아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30여분 동안 수색작업 끝에 수심 6m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강씨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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