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대낮에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한 박모(41)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004년 8월 중순께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최모(53)씨의 빈집에 침입해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까지 전주지역 주택가를 대상으로 총 72회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특히 박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주간에 빈집털이를 한 후 야간에는 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 숙식하고 다시 전주로 와 범행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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