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출범 첫해부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전북농협은 지난 2월 전북의 신선한 농산물이란 의미를 가진 예담채를 출범시킨 이후, 대형 유통업체에 출하한 매출액만 지난 15일 기준 4개월여만에 13억원을 달성 올해 목표인 40억원은 무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농산물의 등급화 및 규모화를 통해 고품질 상품만 브랜드를 사용토록 하는 등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것.
여기에다 ㈜농협유통과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예담채’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성공비결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은 당초 딸기와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3개 적용 품목을 올해 감자, 멜론, 포도 등 11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2011년에는 20개 품목으로 늘려 매출 100억원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광역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관리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며 "농산물 연합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예담채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