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함라면 농로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황모(25)씨와 김모(22)씨가 연탄을 피우고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사건이 발생, 수사 중이다.
황씨는 지난달 28일 자살기도 미수로 충남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4일 외출, 사회후배인 김씨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익산시 함라면 농로에서 렌트차량 뒷좌석에 화덕을 놓고 연탄불을 피운채 운전석과 뒷좌석에서 각각 숨져 있는 것을 렌트업체 사장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50분께에 군산시 나운동 은파유원지에서도 한모씨(32)가 토스카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산책 나온 주부 박모씨(4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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