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데뷔후 4골 2도움
설기현이 또 한번 일을 저질렀다. 소속팀 레딩과 함께 스웨덴 투어중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3호 설기현은 지난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현지 아마추어 클럽 란나GF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6분 득점포를 가동해 갈스타즈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데뷔후 4호골(2도움).
설기현은 후반 15분 사이먼 콕스와 교체될 때까지 60분간 부지런히 뛰며 팀이 4-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쉐인 롱의 다섯번째 득점까지 도와 기쁨을 더했다.
레딩은 한수 아래의 란나를 상대로 쉴새없이 골을 퍼부었다. 전반 14분 르로이 리타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2분 뒤 다시 리타가 추가골, 26분에는 설기현이 통렬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38분 리타는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14분 쉐인 롱의 득점과 3분 뒤 샘 소제의 헤딩골 등이 연이어 터졌다.
란나의 악몽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후에도 캇슨, 헌트, 소제, 롱의 추가골이 연이어 쏟아져 0-10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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