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의 새만금 유치 홍보를 위해 카이스트에서 시애틀 경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열린 투자설명회는 시애틀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한국에 방문하면서 전북자치도가 시애틀경제개발공사 간 상호 협력방안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브루스 해럴 미국 시애틀 시장, 브라이언 수렛 GSP대표 외 마이크로소프트(MS), 보잉사, 아마존 관계자 등 투자사절단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시애틀 경제개발공사(GSP)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 경제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경제개발 지원기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아마존 등의 32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해외 기업 및 투자자 유치, 부지소개, 무역진흥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브라이언 수렛(GSP대표)에게 "작년 워싱턴주와의 공공외교 일환으로 주정부와 보잉, 마이크로소프트를 방문했다. 앞으로 워싱턴주의 많은 기업들이 전북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김 지사가 직접 새만금 지역의 투자환경을 소개했으며 전북자치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레드바이오, 이차전지, 방위산업, 모빌리티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마이크로소프트·보잉사 등 글로벌 기업의 전북 새만금 투자를 제안했다.
김관영 지사는 "향후 시애틀시의 사절단이 전북을 직접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며 "기업 투자 및 미래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북에서,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자"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