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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도내 육우고기 농가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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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도내 육우고기 농가지원 본격화
  • 전민일보
  • 승인 2009.05.06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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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육우고기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농협하나로클럽(지사장 이상준)에 육우고기를 입점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육우고기는 지리산낙농축협 목장에서 위생적으로 사육돼 한우고기와 똑같이 전 과정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도축 가공해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적용 받아 유통되는 안전한 국내산 쇠고기로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한우가격의 절반 이하에 판매되고 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육우고기 입점 판매는 육우 사육 농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대다수가 육우고기를 젖소고기나 노폐우로 인식하고 있어 국내산 육우고기만의 차별화된 도소매 유통망을 확보해 소비자가 육우고기를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점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전북농협이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종운 본부장은 “육우고기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홀스타인 품종으로서 우유를 생산할 수 없는 수송아지를 고기용으로 사육해 판매하는 또 하나의 국내산 쇠고기로 우유를 짜다가 생산성이 떨어져 도태되는 노폐우와는 완전히 다르고, 육우는 한우보다 가격이 싸고 수입쇠고기 보다 맛있고 안전하다"며, "전북농협이 육우 얼굴 알리기를 앞장서 실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 농가를 돕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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