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에게 화장실과 유리창, 유리창틀, 복도, 계단 등만을 청소하게 하고 나머지는 외부 용역업체에 위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등학교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총 36억9900만원의 예산이 투입해 도내 4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장실과 유리창, 복도, 계단 등 시설을 전담인력이 관리하는 청소용역 사업으로 지난 2007년에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재정상 특수학교에만 한정적으로 9700만원을 투입해 실시했으며 올해는 학습환경의 질적 개선과 학생 및 교직원 건강보호,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위해 교육감 공약으로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시행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늘(30일)까지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참여 노인 인력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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